초·중·고등학생의 자기조절학습 척도의 규준 개발
Received: Oct 15, 2005 ; Revised: Nov 14, 2005 ; Accepted: Nov 28, 2005
Published Online: Dec 31, 2005
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학생들의 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심리적 변인 중 하나인 자기조절학습 척도를 전국 규모의 표본을 이용하여 타당화 및 표준화시키는 것이다. 본 연구의 자료는 200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로서 우리나라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전집으로 하는 1%의 표본이다. 3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자기조절학습 척도에 대한 신뢰도 및 2모수 등급반응모형을 적용한 문항의 양호도 분석 결과, 각 척도의 신뢰도와 문항 특성치에 대한 양호도는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자기조절학습 척도의 요인구조는 각 학교급 별로 일관되게 3개의 요인으로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각 하위집단 즉 학교급(3개), 성별(2개) 및 지역 규모(3개)별로 그리고 전체 척도와 하위척도에 대한 규준점수(T점수)가 제작되었다. 본 연구에서 제공된 자기조절학습 능력에 대한 규준적 해석은 지적 성취수준에 대한 평가 결과만을 보고하는 현재의 성취도 평가의 결과 보고 방식 개선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alidate and standardize the self-regulated learning scales for the Korean adolescents, which have identified as significant variables across a wide range of academic contexts. Data were the 1% of students sampled form the 6th,9th and 10th grade Korean students, which were from the 2003 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Achievement(NAEA). The self-regulated learning scales consist of three factors : (a) academic self-efficacy, (b) behavior control, and (c) learning strategy. According to the item quality and reliability analyses, the items had reasonably good discrimination and location indices and the reliability for the three subscales were also substantially high. The results of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consistently showed three factors across grades. Finally, the norms for the self-regulated learning scales were established using T scores, separately for 18 subgroups, which are three school levels × two gender groups × three regions. It was discussed that we need to improve the current score report system for NAEA, which is only focused on the students’ achievement lev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