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립소학교의 교육내용과 방법의 분석을 통한 개화기 초등교육의 성격에 대한 재평가 : 1895-1905를 중심으로
Received: Oct 15, 2003 ; Revised: Nov 22, 2003 ; Accepted: Dec 4, 2003
Published Online: Dec 31, 2003
요약
본 연구는 1895년부터 1905년 사이에 관 • 공립 소학교의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을 고찰하여, 우리나라 초등교육 발아기의 성격을 탐구함으로써, 현대 초등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얻는데 그 연구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는 개화기의 법령, 개화기에 편찬된 주요 교과서 및 당시의 신문 등과 같은 1, 2차 자료분석에 의한 문헌연구가 주가 되었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초등교육 발아기에 이루어진 소학교령기 관 • 공립 소학교의 교육내용은 민족의 식과 개방적 세계관 고양, 실용교육을 통한 국민생활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학습자를 고려하는 인식이 발아하는 특징을 보인다. 둘째,소학교령기 관 • 공립 소학교의 교육방법은 학습자의 발달 특징을 고려하는 교육내용의 체계확립과 평가를 포함한 다양한 교수전략 및 교수자료 사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시작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ABSTRACT
This study was to reexamine the nature of elementary school education during Korea Enlightenment Age and to get some suggestions toward the modem elementary education. For that purpose, this study tried to analyze the contents and method of Korea public primary schools between 1895 and 1905. Textbooks of Korea Enlightenment Age and newspapers at that time were considered for this study.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educational contents of Korea public primary schools between 1895 and 1905 was focused on the need of the national consciousness, World view, and utility education. Second, the method of elementary education in Korea public schools at that time was taken up with the recognition of necessity of education contents organization, various teaching strategy,and appropriate evaluation for the occasion. These research results that elementary education in Korean public schools between 1895 and 1905 took the nature of enlightening the people for future rather than fundamental and common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