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보통신윤리지수 개발 및 타당화
Received: Aug 07, 2014 ; Revised: Sep 29, 2014 ; Accepted: Oct 13, 2014
Published Online: Nov 30, 2014
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정보통신윤리 행동 개선을 위한 정보통신윤리지수를 개발하고 적용하여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정보통신윤리 교육의 목적이 청소년들 스스로가 정보화 사회에서 윤리적인 것과 비윤리적인 것을 판단하고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윤리와 관련한 문제 행동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이를 위해 청소년의 정보통신윤리 문제 행동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정보통신윤리지수의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개발한 척도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중고등학생에게 적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문항에 내포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었고, 최종 선정된 척도의 신뢰도가 .935로 높게 나타났으며, 타당도 분석을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과 구조방정식을 이용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에서 통계적 기준치를 상회하는 안정된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개발한 척도를 계량화하기 위해 가중치를 부여하여 정보통신윤리지수를 도출하였으며, 정보통신윤리지수의 상대적 해석의 편리성을 위해 전국 단위로 표집을 추출하여 규준집단을 만들고, 표준점수(T)로 변환하여 정보통신윤리지수 표준점수를 제시하였다. 이를 토대로 정보통신윤리지수 규준표를 작성하고 해석의 기준을 제시하여 응답자가 규준집단 내에서 자신의 정보통신윤리지수의 상대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석 기준을 통하여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최종적으로 청소년의 정보통신윤리지수를 통하여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정보통신윤리 행동 변화 수준을 확인하여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거나 개별 상담 활동을 통하여 청소년의 정보통신윤리 행동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