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성취에 대한 남학생과 여학생 간 성별 차이 분석 및 교육적 방안 탐색 - PISA 2009 읽기 관련 변인을 중심으로 -
Received: Jan 01, 2012 ; Revised: Feb 07, 2012 ; Accepted: Feb 22, 2012
Published Online: Mar 31, 2012
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PISA 2009 읽기 영역 자료를 분석하여 학생들의 읽기 성취에 미치는 읽기 동기 및 행동 관련 변인에 나타난 성별 차이를 분석하고 이와 관련한 읽기 교육 방안을 탐색하는 것이다. 읽기 관련 변인에 따른 성별 차이 분석을 위하여, 읽기의 동기 요인과 독서량, 읽기 전략 운용 및 유용성 평가 등의 읽기 상위인지 관련 활동으로 설명되는 읽기 행동 요인, 학생들이 지각하는 교사의 읽기 교수 요인이 읽기 성취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 대한 모형을 수립하였다. 이에 따르면, 독서 태도와 독서량, 읽기 전략 활용과 전략 유용성에 대한 학생들의 상위인지 수준, 지각된 교사의 읽기 교수 활동 변인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호 관련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잠재평균 분석(LMA)을 통해 구인된 요인 간의 남녀 간의 유의한 차이를 분석하였다. 사전 검증에서, 모형에 관한 각 단계별 동일성 검증 결과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확인하였고, 남학생과 여학생에 대한 읽기 관련 변인들이 동일하게 측정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남학생과 여학생 간에 동일성 검증 결과에 따른 잠재평균 분석 결과, 지각된 교사의 수업 참여를 제외한 모든 변인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들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독서 태도, 독서 시간에 대한 남학생과 여학생 간의 평균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제 전략의 경우 중간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그 외 변인에서 남학생과 여학생 간의 효과 크기에 의한 차이는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