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중국어교육의 개선 방안 - 경기도 교육을 중심으로 -
Received: Aug 27, 2009 ; Revised: Oct 04, 2009 ; Accepted: Oct 23, 2009
Published Online: Nov 30, 2009
요약
한국의 제1 수출국, 외환 보유고 세계 1위인 중국은 우리나라의 국가발전에 너무나 중요한 국가 이기에 이제 우리에게 중국어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그래서 현재 경기도에서는 97 개의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서는 290여개(79%)의 학교에서 중국어를 채택하고 있고, 3개의 공립 외고에서 중국어전공반이 개설되어 있다. 중학교에서 중국어를 선택한 학생들의 중국어에 대한 흥미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고 등학교 진학 후 대학 입시에서 제2외국어의 역할이 거의 없고, 대입수능에서 중국어 영역에 응시한 학생 수가 적다 보니, 대입수능 위주로 학습을 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중국어는 점점 흥미도 떨어지고, 심지어 중국어 수업이 자율학습으로 대치되기도 한다. 2010년부터 학교장에 의해 20% 범위 내 에서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증감․운영하게 되면 중국어 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위협받을 수 있다. 중국어 교육의 정상화를 위하여 첫째, 대학 신입생 선발 시 최소한 인문사회 계열에서는 제2외 국어 점수를 필수적으로 반영하는 획기적인 제도가 필요하다. 둘째, 언어 교육에 있어 연속성이 이 루어지도록 중국어 교과 과정을 중3, 고1, 고2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재편성이 필요하 다. 셋째, 다양한 학습 교재 및 보조 학습 자료의 개발이 필요하다. 넷째, 경시대회를 통한 중국어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 및 국가 발전을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중국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